술술
Level 1
생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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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무포장 상점, 늘어나길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무포장 상점, 늘어나길 표지 이미지

개인적인 차원의 환경운동은 종종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느껴진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텀블러는 어느 정도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텀블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이를 제대로 잘 쓰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무겁기도 하고, 세척도 까다롭고, 카페에서 텀블러에 담아 달라고 하기에 쑥스럽기도 해서 텀블러 사용까지는 의외로 벽이 높다.

그런데도 예쁜 텀블러가 자꾸 나와서 몇 개씩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텀블러 이용으로 환경에 기여하려면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최소 220회, 플라스틱 텀블러는 대략 50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텀블러를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집에 서너 개 이상의 텀블러가 있다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소비일 수 있다.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탄소배출이 상당하고, 폐기 과정까지 고려하면 그렇다는 말이다. 어떤가, 여러분은 잘 사용하고 있는지? 텀블러 구매보다 중요한 게 ‘사용’임을 마음에 새기자.

무포장 상점, 제로웨이스트숍

환경에 대해 걱정을 안할 수 없는 시대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이고자 노력한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거창하게 선언까지는 못해도 어떻게든 쓰레기를 줄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란 말 그대로 쓰레기를 0으로 만든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환경운동이다. 플라스틱 배출을 덜 하려고 해도 뾰족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나프타’ 품귀 현상으로 시끌시끌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재료라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쓰레기봉투를 못 만들까봐 사재기 열풍이 불기까지 했다. 원료 공급도 중요하지만 이참에 플라스틱을 덜 쓰는 운동을 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라는 방법론을 떠올려보다가 벽에 부딪친다.